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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7,284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척박한 언론환경

매년 수 많은 언론매체가 등록한다. 대부분 어떤 목적하는 를 쉽게 달성할 것을 기대하겠지만, 척박한 언론환경을 간과하고 등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터넷 신문의 실태 분석

2006년 경 626매체에 불과했던 인터넷신문은 등록규정 완화 이후 6,300여 매체(2015년)로 10배가 넘게 증가하였으며, 2024.3. 현재 14,300여 매체로 증가하여 인터넷신문 환경이 극도로 척박해졌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한때 인터넷신문 등록기준을 강화했던 정부의 전수조사(2015.10.경) 결과를 분석해 본다.  

1달 기사 몇건 송고 또는 1년에 단 한 건의 기사 송고하지 못한 매체 : 43.8%

홈페이지 조차 없는 매체 : 25.5%

  • 인터넷신문은 당시 이미 사실상 70% 정도가 폐간 매체라는 의미이다. 더구나 신문법개정(2015.10.)이 위헌판결(2016.10.)됨에 따라 인터넷신문 진입장벽이 사라져 난립을 더욱 부추기는 형국을 초래하였다. 당시 소송 제기자(모 인터넷신문 협회, 몇 언론인들)들은 스스로 척박한 환경을 자초한 것이다.     
  • 당시에도 1년을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척박해 졌던 언론환경은 더욱 악화되어 이미 폐간된 매체수와 조사당시 사실상 폐간(부실)된 매체수가 전체 70% 정도라면 전체 등록한 인터넷신문 81.4%가 폐간할 정도이다. 지금까지 인터넷신문이 환경이 나아질 여건은 조성되지 않았다. 지금 활동하는 매체들도 정상적으로 활동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인터넷신문은 활동이 어렵고 존재감, 신뢰감 등이 상실된 형국이 지속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인터넷신문의 취약성​ 
1. 취재·보도의 취약성    

인터넷신문은 대부분 극소수 인원(심지어 나홀로)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구도이다. 즉, 전국은 물론 자신이 활동하는 지방정부ㆍ정치(시·군·구) 조차 지속적인 취채·보도가 어렵다. 위 조사 결과와 같이 1달 기사 몇건 송고 또는 1년에 단 한건의 기사 송고하지 못한 매체 43.8%라는 위 조사 결과와 같이 당시 상황이 나아질 여건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2. 웹사이트 유지·관리의 취약성      

인터넷신문은 통상 웹사이트를 구입 또는 임대하므로 비록 서버회사가 유지, 관리(서버 사용료 지급)해 주지만, 발행인이 원하는 어떤 특별한 프로그램 첨부, 원하는 어떤 업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관리비 미납(3개월 선납) 웹사이트는 즉시 폐쇄(회복 불능)된다. 위 조사 결과와 같이 홈페이지 조차 없는 매체가 25.5%라는 당시 상황이 나아질 여건은 없었기 때문이다. 


3. 수익구조의 취약성              

인터넷신문난립, 부실에 따른 존재감 상실, 신뢰추락 등은 결국 수익창출 난항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언론매체의 수익창출은 오랜기간 동안 신뢰와 활동성 등이 검증이 되어야 가능하다.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는 매체에 광고를 줄 고객이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아프리카 속담)
○ 기자협회에 가입

우리나라에는 몇몇 전국 기자협회가 있고, 시·군·구에는 지역기자협회가 있는 곳이 많다. 여기에 가입하면 자사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겠지만 과연 그러한지 살펴보아야 한다. 독자들은 협회회원 매체라 하여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음은 물론,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상당한 입회비, 연례비 등을 징구하는 협회도 있다. 회장단 등 일부 매체는 유리함이 있겠지만 협회가 회원사의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 회원사의 생존권 결국 매체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 포털사와 제휴

포털의 위력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포털사에 언론사의 명운을 맏겨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포털에 송고되는 하루 수만 건의 기사 중 1차화면에 노출되는 기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즉, 하루 수만건 송고된 기사들은 일반독자들이 구독할리 만무하다. 송고한 기사 제목(내용)을 아는 매체 관련자나 관련된 독자만이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과 제휴에 사활을 걸거나, 포털과 제휴가 마치 언론사 위상의 척도인 양 과시하거나, 포털과 제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언론인이있다. 포털을 맹신하는 일부 공무원도 그렇게 착각하는 부류들이 있다는 후문이다. 포털사에 빌붙어 언론사 행세를 하려는 언론이 과연 언론인지 정도는 국민들도 판단한다.    


●  헌법제판소의 준엄한 질타

헌재는 모 인터넷신문 협회(몇 언론인 퐇마)가 제기한 신문법개정 위헌소송에 대한 판결문(2016.10.)에서 다음과 같이 엄중히 지적했다. 


인터넷신문이 주요 포털사이트에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 유통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보다 근원적인 방법이다.


▶위 판결은, 인터넷신문이 주요 포털사이트에 빌붙어 언론사 행세, 광고수익 등을 노리며, 포털 하수인을 자처하며 살아남으려는 행태를 준엄하게 질타한 판결이다.

  

 한국공보뉴스와 함께 

[한국공보뉴스]는  [참여중심 뉴스통신사]이며 경륜자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한국최대뉴스연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누구든지 척박한 언론환경(정글)에서 자신의 힘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검증된 언로(言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