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목걸이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건설사 서희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8월 11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으로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을 당시 프랑스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사 목걸이를 착용하면서 재산 신고에 누락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특검은 지난 7월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해당 목걸이를 확보했고, 이후 검증 결과 이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 목걸이의 진품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희건설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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