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참여중심 뉴스통신사한국공보뉴스

  •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세종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경북
  • 경남
  • 전북
  • 전남
  • 제주
  • 영상단

영상단 갤러리

12345
참여중심 뉴스통신사, 한국공보뉴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56% 감소한 4.6조원…시장 예상 대폭 하회

SNS 공유하기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1조원 이상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7월 8일 '2025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74조700억원 대비 0.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조4400억원 대비 55.94%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 컨센서스(3개월 평균) 6조1833억원 대비 1조5000억원가량 적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6.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31.24% 감소했다.


이날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관세, 지정학적 갈등 등 대외적인 사업 환경 악화 외에도 반도체 사업 실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6조1833억원) 에 1조5000억원가량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7월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5.9% 줄었다. 업계는 대외 환경 악화와 반도체 사업에서 시장대응 시기를 놓친 것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2025.07.08.>


◆메모리 재고충당·비메모리 대중 제재 등 악영향

이날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이 재고 충당 및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탓에 실적이 더 낮게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재고평가 충당금 때문에 이렇게 낮게 나올 것으로 예측한 곳이 거의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렇게까지 대규모 재고 충당금을 잡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리스크를 2분기에 털어내고, 3분기에는 반등 초석을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우 AMD 등 일부 고객사에는 출하하고 있지만, 가장 큰 고객인 엔비디아에서 아직 퀄테스트 통과가 되지 않은 것이 실적 부진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메모리 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이 있었고, 관련 재고 충당금도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경우 중국 업체들을 비롯한 고객사 확보 부진으로 2조원 이상 적자가 발생했다는 관측이다.


◆MX, 갤럭시 신제품 효과 감소…가전도 부진

여기에 1분기 실적을 견인한 모바일경험(MX) 부문도 갤럭시 신제품 효과가 감소하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컸다.


TV와 생활가전 사업도 미국 관세 여파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관세(보편관세) 10% 부과가 작용된 상황에서 냉장고 등 제품은 지난달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때 최대 50%의 철강 파생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TV는 중국 브랜드의 가격 공세에도 직면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여파로 전체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중국 업체 공세 여파로 전체적인 실적이 하락했다"며 "여기에 환율, 물류비 등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pnnews@naver.com
저작권자(c) 한국공보뉴스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한국공보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뉴스미란다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공보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kpnnews@naver.com) / 전화 : 1588-9974
  • 정치/경제/사회
  • 교육/문화/관광
  • 보건복지/방재/환경
  • 농수축산/산업/개발
  • 스포츠/연예
  • 읍면동/통신원

    주요뉴스

      실시간 최신뉴스

        영상단 갤러리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