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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장관 후보 "내란계엄으로 상실된 군 자긍심 회복이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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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관련 "신상필벌 원칙…잘못한 사람 죗값 치러야" / 주한미군 재편 논란에 "적극적 자세로 국익 관점 접근" / "北, 우리의 적이자 동포…9·19합의, 원점 재검토해야"



<안규백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6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집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6.27>


사상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월 27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추락한 군의 자긍심 회복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향후 제가 문민장관으로서 시작한다면 지난 어려운 시기를 거쳤던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고 동시에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을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현안을 하나씩 정교하게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2·3 불법 내란계엄으로 인해 지금 현재 우리 군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또 "군심이 흐트러져 있고, 군의 사기가 땅에 저하되어 있다"며 "저는 이 문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본질적 문제는 어떤 무기체계보다도 우리 군이 처한 중견간부의 이탈 문제, 군 충원 문제와 자긍심이 많이 상실된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국방과제를 묻자 "무형의 가치인 정신력과 자신감을 살려주는 일이 어떤 무기체계보다 가장 선결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계엄세력에 대한 국방부 자체 조사 계획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서 척결 없이 간단하게 소독약만 뿌리고 봉합해서 가면 또 다른 곪아 터진 부분이 있다"며 "신상필벌 원칙에 의해서 잘한 사람들은 상 주고 잘못한 사람들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복원'을 공약한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 기류로 봐야 한다"며 "9·19합의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적이면서 동포"라며 "항상 두 가지 시선으로 멀티 트랙, 다양한 그리고 정교한 방법으로 북한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지금 바로 복원보다는 상황과 또 여러가지 여건 이런 것들을 조합해보면서 어떤 것이 가장 평화로운 방법인가 (생각하자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정부는 2023년 11월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9·19합의 효력을 일부 정지했고, 북한은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하며 대응했다. 윤 전 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이유로 9·19합의를 전부 효력 정지했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논란과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방위비 증액 요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주한미군 유연성은 주한미군 역할을 대북방어에 한정하지 않고 대만해협 갈등 등 역내 분쟁지역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이다.


안 후보자는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력 10위, 국방력 5위다"라며 "수동적이기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국익이 어디 있나 생각하고 국익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k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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