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 후 나흘 만에 전 세계에서 350만 대가 판매되며 같은 기간 자사 하드웨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닌텐도 주식회사는 닌텐도 스위치2가 이달 5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닌텐도 하드웨어 출시 후 4일간 판매된 글로벌 판매량 중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17년 3월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가 같은 기간 기록한 글로벌 판매량의 약 두 배에 달한다.
닌텐도는 내년 3월말까지 닌텐도 스위치2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50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는 이 목표에 대해 "닌텐도 스위치2 전작의 첫 10개월간 판매량과 같은 수준을 목표로 한다"라며 "출시 직후 모멘텀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유지하고 연말 판매 시즌까지 이어갈지가 첫 번째 관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닌텐도 스위치2는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이다. 닌텐도 주식회사는 이 제품을 "전작 모델과 비교해 더 크고 반응성이 뛰어난 화면과 강력해진 처리 성능, 그리고 마그네틱 조이콘2 컨트롤러를 탑재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게임챗, 실시간 게임 화면 공유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닌텐도 스위치2는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몰았다.
후루카와 대표는 지난 4월 일본 내 사전 예약자 수가 220만 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닌텐도 스위치2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일시적으로 마비됐었고, 일부 소매점에서는 사전 예약 가능 수량이 매진되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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