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중심 뉴스통신사한국공보뉴스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K-55) 인근을 중국인들이 무단 촬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월 2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중국인들이 미군 군사시설인 오산공군기지 인근을 무단 촬영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국방부 등과 합동조사를 벌여 A씨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 관련 혐의점이 있을 경우 A씨 등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A씨 등이 어떤 카메라를 이용해 공군기지의 무슨 장면을 촬영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중국인 학생 2명이 수원 공궁 제10전투비행단을 무단 촬영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B씨 부친이 공안인 점을 확인해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입건 여부 등 관계기관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세한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