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5기)가 지난해 2월 14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의창구 예비후보 자격으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14.>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4·10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왔던 김상민 전 검사(사법연수원 35기)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4월 18일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관여했는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 전 검사가 공천받게 하기 위해 해당 지역 현역인 김영선 전 의원을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명씨 측이 2월 17일 공개한 지난해 2월 김 여사와의 통화 복기 내용에 따르면, 김 여사는 "김상민 (전) 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주세요.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라면서요"라고 말한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중앙지검 특수3부에 있었고,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일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관계자 조사를 끝내는 대로 김 여사 대면조사도 시도할 전망이다.
앞서 수사팀은 창원지검에서 명씨 관련 일부 사건을 넘겨받은 직후인 2월 말께 김 여사 측에 대면 조사 필요성을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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