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 바르힐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러시아 쿠르스크주 전선을 놓고 "이미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과 전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바르힐레비치 참모총장은 11월 24일(현지시각) RBC우크라이나에 "이들 대부분은 일반 군 병력이다. 그들은 극동지역 토착민으로 위장하고 있다. 그들은 적절한 증빙 서류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은 유럽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도록 훈련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CNN에 따르면 러시아 군복을 입은 북한 기술 고문단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과 하르키우에서 목격됐다. 당초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주 수복을 위해 파병된 이후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지난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1000일을 맞아 러시아에 주둔한 북한 병력을 1만1000명으로 추정하면서 앞으로 그 숫자가 10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는 영국·프랑스제 스톰 섀도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타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당 공격으로 북한 파병군 고위 장성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국정원은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말 러시아 파병 움직임을 보인 북한은 현재 군 4개 여단 수준인 1만2000여 명을 쿠르스크 일대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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