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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귀가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실종 신고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월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8월 12일 오후 4시25분께 서구 청라동 한 골프장 내 워터해저드(인공연못)에서 숨져 있는 A(20대)씨가 발견됐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청라동에서 실종, 112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드론을 투입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색 활동을 벌였다.

앞서 A씨의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청라 실종된 친구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