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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0.1%→0.25%로 4개월 만에 추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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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15년7개월만 높은 수준 / 국채 매입액은 2026년 1분기 '월 3조엔'으로 절반 감액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인 7월 30~31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0~0.1%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 후 성명문을 통해 물가 안정을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앞으로도 경제·물가가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추이한다면 "계속해 정책 금리를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추가 금리 인상'은 2007년 2월 이래 처음이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일본의 금리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2월 이래 15년7개월 만 높은 수준으로 돌아왔다.


또한 일본은행은 이날 양적 긴축인 국채 매입 감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결정했다. 현재 월 6조엔에서 2026년 1~3월(1분기) 월 3조엔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일본은행 정책위원 9명 전원이 찬성했다.


국채 매입 감액으로 현재 600조엔 가까이 있는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 잔고는 2026년 3월 7~8%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국채 시장 안정을 배려하기 위해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예상 가능한 형태로 감액하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6월 회의에서 중간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장기 금리가 급상승할 경우 "기동적으로 매입액 증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이날 공표한 7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리포트)'에서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2024년도는 2.5%, 2025년 2.1%, 2026년 1.9%로 제시했다.


금리 인상으로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1달러 당 151.50엔대까지 올랐다. 미일 금리 차이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을 의식한 엔 매입, 달러 매도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이래 엔화 강세, 달러 약세 수준이다.


이날 일본은행 인상 발표 전 장중 한 때 5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3만8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금리 인상 발표 후 상승 전환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닛케이는 이번 일본은행의 결정으로 "일본 경제는 '금리 있는 세계'로 한 발 더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인상 등 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공표한 이날 오후 1시 전께, 일본은행 인터넷 홈페이지가 접속하기 어려운 상태로 변했다.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접속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k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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