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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키오스크 도입률 코로나 이전보다 5배 증가…매출↑·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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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식업체의 무인주문기(키오스크) 도입률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주문기 사용이 늘면서 외식업체 매출액은 9% 상승했지만 종업원 중 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4월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무인주문기 활용의 외식업체 매출 및 고용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무인주문기 도입률은 7.8%을 기록했다.


5년 전인 2018년에는 0.9%에 불과했지만 2019년 1.5%로 늘어난 후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3.1%로 1년 만에 두 배 뛰었다. 2021년 4.5%, 2022년에는 6.1%로 지속 상승했다.


지난해 업종별 무인주문기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23.6%), 간이 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20.2%), 기관 구내식당(14.7%)이 높은 무인주문기 사용 경향을 보였다.


반면 주점업(1.0%), 한식(4.4%), 치킨 전문점(4.8%)의 경우 무인주문기 사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인주문기 사용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가장 큰 업종은 간이 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91.6%), 한식 음식점(72.2%),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52.5%)인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형태별로는 주로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외식업체에서 무인주문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인주문기 사용 비중은 프랜차이즈 업체 17.0%, 비프랜차이즈 업체 4.7%로 조사됐다.


또한 매출액 규모가 큰 외식업체일수록 무인주문기 사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별 무인주문기 사용 비중은 5억원 이상 업체(11.6%), 1억~5억원 미만 업체(8.8%), 5000만원~1억원 업체(5.1%), 5000만원 미만(3.3%)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매출액 규모가 1억원 미만인 외식업체에서도 무인주문기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소규모 외식업체에서도 무인주문기의 사용이 점점 더 확산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조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무인주문기의 활용은 외식업체의 매출액을 약 8.9%,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0.114명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규직 근로자 수는 0.054명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외식업계에서는 구인난 및 인건비 문제 해결을 위해 무인주문기와 같은 푸드테크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어 무인주문기 도입은 외식업의 매출과 고용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주문기 도입으로 인한 노동력 절감효과는 주로 정규직 근로자의 감축을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부연했다.


k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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