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국내 시장 잠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한 토종 OTT간 통합설이 꾸준히 제기돼왔던 만큼, 합병이 성사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월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는 최근 양 서비스 합병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다. CJ ENM은 티빙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운영사 콘텐츠웨이브) 지분 40.5%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다.
양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티빙 관계자는 "지주사 차원에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각각 512만명과 421만명이다. 양 서비스가 합병할 경우 넷플릭스(1164만명)을 바짝 추격할 토종 1위 OTT 플랫폼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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