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장으로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전력이 논란이 되자 낙마해 논란이 된 가운데, 예비 경찰관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 내에서 교육생들 사이 집단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3월 6일 경찰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 교육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에는 최근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피해 호소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건수 하나 잡으면 학급 인원 다 듣는 강의실에서 조리돌림 하면서 무시하고, 어린 사람들은 물인지 음료수인지 액체를 교수님 강의하고 있는 강의실에서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근무복 입고 있는 목에 뿌려서 옷 다 젖게 만들었다"고 호소했다.
학교 측은 이 글의 작성자가 실제 중앙경찰학교 312기 교육생인 것으로 확인했고, 추후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상대로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 학교는 집단 괴롭힘 행위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가해자에게 최고 퇴교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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