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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해' 위믹스 국내 첫 재상폐 확정 "6월 2일 거래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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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재상폐 확정 후 가격 60% 폭락 / 해킹·불성실 공시 결국 발목 잡아



국내 대표 K-코인 위믹스(WEMIX)가 오는 6월 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된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 재상폐다. 재상폐 확정 이후 가격은 60% 넘게 급락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지난 2020년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업비트를 제외한 국내 원화거래소 4사(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5월 2일 오후 3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상폐)를 공지했다.


거래(매수·매도)는 한 달 뒤인 6월 2일 종료된다. 출금지원은 오는 7월 2일 끝난다.


4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에 의하여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지원 종료 사유에 대해서는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믹스는 이번 결정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업계 처음으로 두 번째 상폐를 맞았다. 앞서 지난 2022년 유통량 허위공시 논란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첫 번째 상폐된 바 있다.


두 번째 상폐 불씨는 지난 3월 발생한 '해킹'과 '불성실 공시 논란' 등이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3월 4일 위믹스 865만여개(90억원 규모)가 해킹으로 탈취됐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탈취된 위믹스는 쿠코인과 비트마트, 바이비트, 비트겟, HTX, 비트투미, MEXC 등 글로벌 거래소 7곳을 통해 대부분 매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불성실 공시도 지적됐다. 위믹스가 탈취당한 시점이 해킹 발표 시점보다 4일 앞선 지난 2월 28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닥사는 해킹 발표 당일 불성실 공시 등을 이유로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입금을 중지시켰다.


그간 업계에서는 위믹스 재상폐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해킹 이후 두 번의 간담회를 열었음에도 해킹 원인에 대해 단 한 차례도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당국이 닥사와 함께 마련한 가이드라인에는 '원인 미상의 해킹이 발생한 코인은 상장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위메이드는 국내 재상폐에 따라 글로벌 추가 상장에 힘쓸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믹스는 재상폐 확정 이후 60%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5분 빗썸 기준 위믹스는 63.43% 떨어진 470원에 거래 중이다.


k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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